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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힘겨운 기란 영지 분투기

기사승인 2019.12.05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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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는 자연스럽게 난관을 맞이하는 게임이다. 리니지2M도 마찬가지다. 쉬운 게임이 아니기에 해야 할 이야기도 많아진다.

30레벨 넘어 입장하는 처형터에서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어지는 기란 영지는 "너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한다. 기란 성을 벗어나면 선공 몬스터가 많아지고, 두 마리만 달라붙어도 물약으로 감당이 안 되는 대미지가 들어온다. 퀘스트 하나당 200마리에 가까운 몬스터를 잡기 시작하면서 진행 역시 팍팍해진다.

자연스럽게 레벨업과 파밍을 위한 사냥터를 찾게 된다. 그래서 단골 보금자리가 된 곳이 개미굴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수면사냥 명소로 가장 각광받는다. 2층까지는 난이도가 쉽고, 모두 비선공 몬스터다.

특히 2층이 소중한 이유는 자고 일어나면 수십~수백개가 모여 있는 보석 드랍 때문이다.  무기, 목걸이, 귀걸이, 반지, 팔찌 등 거의 모든 핵심 장비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로 보석이 필요하다. 리니지2M 유저들에게 개미굴 2층은 오아시스인 동시에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일상 플레이를 위한 추천 사냥터는 디온 목초지, 플로란 개간지, 크루마 습지 정도다. 디온 목초지는 특히 재료 아이템을 모으기에 최고의 장소다. 가죽은 원 없이 가방에 쌓이고, 나무와 천 드랍도 잦다. 재료가 급하게 필요한 유저는 개미굴 대신 이곳에서 수면사냥을 하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다.

플로란 개간지는 안정적 사냥과 득템 기회를 동시에 얻는는 곳이다. 간혹 등장하는 보스인 티미트리스는 최대 영웅 등급 비전서까지 드랍한다. 특히 보스를 제외하면 선공 몬스터가 전혀 없어서 신경 쓸 위험이 한결 줄어든다. 개미굴의 일반 사냥터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마을과 불과 200미터 거리라 텔레포트 비용도 아낄 수 있다.

크루마 습지는 처형터 직전 지역이라 보상이 좋은 편이고,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장비가 있어 다이아 벌이를 노릴 만한 사냥터다. 다만 소문이 퍼지면서 시세 조정이 이루어진 서버도 많고, 장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을 경우 오래 자리를 비우기 불안하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

현재 39레벨까지 희귀 드랍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희귀 아이템만 얻어도 서버 전체에 공지가 뜨고, 그 빈도를 감안하면 특별히 운이 없는 편은 아닌 듯하다.

오브 직업인 엘더를 선택한 이유는 적은 비용으로 활약하기 좋다는 추천 때문이었다. 대규모 쟁에서도 힐러는 분명 쓸 곳이 있다. 홀로 사냥하기 가장 약한 직업이라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점은 있다. 수동으로 만져줄 때는 물약이 소모되지 않는다는 것.

마나 회복제 하나만 마시고 힐 스킬에 편한 단축키를 설정한 다음 성실하게 눌러주면 무한사냥을 계속할 수 있다. 비록 유저의 손가락은 무한이 아니지만, 이 점을 활용해서 기란 영지 신탁퀘스트를 안정적으로 클리어하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오브의 딜레마는 스탯에서 나온다. WIS(지혜)에 스탯을 부으면 힐러로 구실을 할 수 있는데 혼자 사냥할 때 엄청나게 느려지고, INT(지능)에 투자하면 사냥 속도는 어느 정도 따라가지만 레이드에 오브가 참가하는 의미가 없다. 레벨업 단계에서 INT로 플레이하다가 단체 콘텐츠가 열릴 때쯤 WIS로 바꾸는 게 최선으로 보이지만, 스탯초기화 주문서가 구하기 쉬운 것이 아니므로 신중한 변경이 필요하다.

아데나 수급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원활해졌다. 하루 사냥으로 몇백만 아데나는 가볍게 벌릴 수준. 영영 살 길이 없어 보이던 스킬북도 하나둘 구입할 수 있었다. 유저 피드백을 제대로 반영한 부분이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분명히, 지금 단계에서는 넘칠 정도로 받고 있다. 소모 속도보다 신탁과 푸시 보상으로 받는 속도가 빠르다. 다만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니지M에서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이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버프 소모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금 메인 퀘스틀 진행하는 장소는 죽음의 회랑,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곳이다. 그 좁은 길에서 방심하다가는 목숨이 위험하다. 오브의 장점을 활용해 수동사냥을 조금씩 활용해 진도를 나가는 중이다. 속도는 느리지만 날이 갈수록 분명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리니지의 꽃인 대규모 쟁이 활성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 리니지2M은 심리스 오픈월드 공성전의 매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까. 이제 전체 그림은 보이기 시작한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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