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소속팀 밴쿠버 타이탄즈가 28일 공식 SNS로 서울 다이너스티 출신 ‘류제홍’ 류제홍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피셔’ 백찬형에 이은 두 번째 서울 다이너스티 출신 선수의 영입이다. 

팀 루나틱하이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커리어를 시작한 류제홍은 최정상급 아나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 리그 오버워치 APEX을 시작으로 2016,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했다.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던 피셔는 복귀 무대를 밴쿠버 타이탄즈에서 류제홍과 함께 한다. 2017년 콩두 판테라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피셔은 C9 콩두를 거쳐 런던 스핏파이어, LA 글래디에이터즈,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탱커 포지션으로서 윈스턴, 라인하르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피셔는 스테이지 1 첫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해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분석가 ‘안단테’ 황재홍은 “류제홍은 리그의 시작부터 함께 일해보고 싶은 선수였으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라며 류제홍의 합류 소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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