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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실패' 슈퍼셀의 실망스러운 지스타 첫 메인스폰서

기사승인 2019.11.18  0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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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최고 인기게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메인스폰서, 슈퍼셀의 지스타 첫 나들이는 상당히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행사 시작 전부터 대회 티켓 구매와 관련해 연령변경으로 논란을 만들었고 학부모와 팬들의 빈축을 샀다. 좋아하는 게임 관람을 기대했던 아이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이후 공지로 변경사항을 알렸지만 실망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벡스코와 부산 주변의 조형물과 부스 형태도 유저들과 접점이 부족해 지스타와 한국 시장분석에 안일하게 대응했는지도 아쉬움이 남는다.

조형물의 첫 인상은 화려하다. 콜트, 스파이크 대형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부스 크기도 지스타 실내, 야외부스를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거대하다. 첫인상만 보면 메인스폰서로 지스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듯 보이지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슈퍼셀의 개발철학과 비교한다면 이에 부흥하지 못한다.  

부스 콘텐츠의 경쟁력도 마찬가지다. 슈퍼셀이 준비한 지스타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다. 브롤스타즈 시연과 인플루언서 이벤트의 실내부스, 사진촬영과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부스 그리고 16일부터 시작하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이다.

이 중에서 월드 파이널은 글로벌 예선을 거쳐 선발한 브롤스타즈 선수들이 모이는 e스포츠 대회인데, 지스타 3일차가 마무리되는 16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만큼 지스타와 접점이 약하다. 그동안 라이엇게임즈, 넥슨 등이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지스타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냈던 것과 비교되는 행보다.

야외부스도 사진촬영과 관객들에게 굿즈를 제공하기 위한 창구인 점을 감안한다면 실내부스 콘텐츠야말로 슈퍼셀의 경쟁력인데, 규모에 비해 개성을 느끼기 어렵다. 실제로 브롤스타즈 부스 스테이지 이벤트는 인플루언서와 코스프레 중심이고 시연대 또한 기존 게임에 토너먼트 룰을 씌워 굿즈를 제공하는 정도에 그친다.

지난해 메인스폰서였던 에픽게임즈와 비슷한 방식을 보여주지만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이벤트라도 교육방송과 팀 대전, 유저 참여형 등으로 다양화했다. 여기에 부스를 장식한 언리얼엔진 게임들로 포트나이트가 에픽게임즈의 타이틀임을 알렸다.

브롤스타즈뿐만 아니라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등 스테디셀러 게임을 보유한 슈퍼셀의 부스인 만큼 콘텐츠의 몰개성과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형태는 실망스럽다. 펍지 부스처럼 게임 콘텐츠의 비중을 줄인 테마파크로 접근했으나 업데이트 정보와 개발 철학, 유저와 소통이 부재한 공간 활용은 유저층을 감안하더라도 부족함이 느껴진다.

지스타 메인스폰서 슈퍼셀은 관심에 비해 결과물은 아쉽다. 초등학생들의 인기게임이자 큰 기대감을 가지고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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