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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3회’ 러너웨이, 2019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우승

기사승인 2019.09.02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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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러너웨이가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컨텐더스) 시즌2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러너웨이는 컨텐더스 최초 3회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4강에서 탈락한 러너웨이의 성적은 충격이었다. 2시즌 연속 우승 타이틀과 함께 무패 우승 기록까지 갖춘 팀의 부진이었기 때문이다. 

고비를 넘긴 러너웨이는 더욱 강해졌다. 전 시즌 우승팀 엘리멘트 미스틱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은 플레이에 상대의 필승카드를 효과적으로 방어해, 역공 기회로 활용했다. 

1세트 - ‘돌진vs돌진’ 힘겨루기의 승자는 러너웨이  

첫 세트부터 두 팀의 딜러진은 각축을 벌였다. 스파클과 도하가 겐지-둠피스트로 1라운드를  100대0으로 가져갔고 희수와 야키는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으로 맞받아쳤다. 일리오스의 난도 높은 돌진조합 대결은 마지막 세트까지 승자를 알 수 없었다. 

승부처는 집중력이었다. 러너웨이는 스파클 대처가 완벽했다. 용검 타이밍은 러너웨이의 집중 마크에 번번이 ‘0검’으로 끝났다. 반면, 야키와 희수는 상대 힐러진을 집중 견제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기세를 가져간 러너웨이는 남은 상대를 차례로 제압해, 첫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 - ‘분석 완료’ 상대 전략을 모두 공략한 러너웨이

첫 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한 엘리멘트 미스틱은 도하와 엑지를 교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에 러너웨이는 로드호그-오리사 조합으로 방어했지만 상대의 겐지-아나 조합에 밀려 A거점을 내줬다. 

첫 번째 거점을 비교적 수월하게 가져갔으나 B거점 공략은 쉽지 않았다. 스파클을 막기 위해 브리기테를 꺼내든 러너웨이는 엘리먼트 미스틱의 공격을 모두 막았다. 용검 타이밍마다 야키의 트레이서가 상대 힐러진을 모두 잘라내, 흐름을 끊었고 희수의 EMP도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했다. 

1점만 내준 러너웨이는 솜브라-트레이서로 빠르게 거점을 가져갔다. 이에 엘리먼트 미스틱은 스파클의 둠피스트를 중심으로 방어했으나 야키의 파라를 막지 못했다. 러너웨이가 70%까지 점령한 순간, 포화가 엘리먼트 미스틱 진영에 적중했고 자폭 세리머니와 함께 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 ‘힘과 팀워크의 차이’ 반격에 성공한 엘리먼트 미스틱

연패를 끊기 위한 엘리먼트 미스틱의 선택은 위도우메이커와 파라였다. 스파클과 엑지를 양쪽으로 배치한 조합은 러너웨이의 진영을 힘으로 밀어내기 충분했다. 주도권을 뺏긴 러너웨이는 다음 한타에서 궁극기를 모두 소비해 3점을 내줬다. 

바뀐 진영에서 러너웨이는 첫 거점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이에 희수가 슈퍼 플레이로 기세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엘리먼트 미스틱은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방어했다. 추가시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상대의 궁극기 연계가 미흡한 약점을 공략했고 반격의 성과를 거두었다.  

4세트 - 엑지의 위도우메이커, 팀 내 존재감 증명

3세트 승리로 경기의 흐름은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넘어왔다. 엑지의 위도우메이커는 상대가 화물에 접근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정확한 조준을 선보였다. 불필요한 지점에서 시간을 과도하게 소비한 러너웨이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를 스파클의 파라가 공략하면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바뀐 진영에서도 엑지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희수와의 위도우메이커 1대1 대결뿐 아니라 상대 탱커진도 위협적으로 견제했다. 방어라인이 붕괴된 러너웨이는 남은 선수를 끌어모아, 최선을 다했으나 엘리먼트 미스틱의 기세를 막기 역부족이었다. 

5세트 - 1세트의 재림과 끝나지 않는 한타, 승자는 러너웨이

2대2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초반 주도권은 전략의 차이로 갈렸다. 맥크리를 꺼낸 러너웨이는 엘리먼트 미스틱의 리퍼를 막지 못했고 거점을 내줬다. 하지만 연이어 벌어진 한타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의 실수가 연이어 벌어졌고 러너웨이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무기력하게 패배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1세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던 겐지-둠피스트 조합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스파클의 둠피스트는 희수를 정확하게 골라 제압했고 교전이 이어질수록 딜러간의 기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둠피스트의 재림이었다. 

1대1 상황까지 몰린 두 팀은 교전을 멈추지 않았다. 3라운드 점령지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던 와중에 러너웨이의 퍼센트가 어느덧 99%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순간, 이재곤이 소리파동 센스 플레이로 상대를 모두 밀어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6세트 - 기회 잡은 러너웨이, 남다른 집중력으로 컨텐더스 왕좌 탈환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는 왕의길에서 러너웨이 선수들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달했다. 딜러뿐만 아니라 QOQ와 강남진까지 상대의 핵심 딜러를 제압하며 방어했다. 이에 엘리먼트 미스틱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교체 투입된 엑지의 활약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리퍼로 불사장치를 먼저 부수는 센스와 한타 때 압도적인 딜을 넣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듭되는 손해로 주도권은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넘어갔고 이는 3점으로 연결됐다. 

점수를 빼앗긴 러너웨이는 공세를 높였다. 한조와 메이, 로드호그-오리사 조합으로 1거점을 빠르게 밀어, 여유 시간을 가져갔다. 엑지와 스파클이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러너웨이의 팀워크는 단단했다. 힘 싸움에서 승리한 러너웨이가 3점을 가져가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풀세트가 될 수 있는 상황, 러너웨이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탱커진을 정확한 타겟팅으로 녹인 이후 다급해진 상대의 플레이를 노려, B거점 직전까지 화물을 미는데 성공했다. 엘리멘트 미스틱 또한 분전했으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러너웨이는  3번째 컨텐더스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러너웨이의 맞춤 전략과 침착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알고도 못막는다’라는 스파클의 둠피스트를 상대로 완벽한 대응전략을 펼쳤다. 또한 MVP 선수를 뽑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최고의 팀 타이틀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이로서 러너웨이는 컨텐더스 최초 3회 우승 타이틀과 함께 10월에 열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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