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넷마블과 웹젠을 비롯한 국내 중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5,262억 원, 상반기 매출은 작년과 같이 1조 원을 유지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개의대죄:GRAND CROSS, BTS월드 등의 신작이 흥행을 견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STILL ALIVE 등 자체 IP(지식재산권) 신작을 준비 중이다.

웹젠은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433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4.5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93억 원으로 1.55% 늘었으나, 일회성 영업외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24.22% 하락한 75억 원을 거뒀다.
  
웹젠은 뮤(MU)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추가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태국의 대형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여러 개발 전문 자회사들과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주요 개발진들을 배치해 게임 개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넵튠, 크래프톤에서 100억 규모 투자 유치
넵튠이 크래프톤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공시했다.

넵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넵튠의 선별 투자 능력과 e스포츠 사업 확대 방향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을 기반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e스포츠 사업 제휴 가능성에 대해 긴말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투자금은 e스포츠 사업 전반 및 기업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며,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로 넵튠 지분 6.3%를 확보하게 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상반기 보수 62억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올해 상반기 게임 및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종사자가 됐다. 

엔씨소프트의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의 올해 상반기 급여는 62억 4,800만 원이다. 급여 9억 1,600만 원에 상여 53억 3,100만 원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모바일게임 매출 1위도 기록했다. 이를 감안해 특별 장기 인센티브 2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쿵야 캐치마인드’,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 등극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유저가 맞히는 기본 게임성에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 이정호 본부장은 “쿵야 캐치마인드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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