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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클래식, 심플한 구성으로 풀어낸 ‘원작의 매력’

기사승인 2019.08.14  17: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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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하다. 그리고 많다’

캐릭터 선택부터 테라 IP(지식재산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 테라 클래식의 첫 인상이다. 

테라 클래식은 ‘같지만 다르다’란 캐치프레이즈에서 나타나듯 크고 작은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원작의 논타겟팅 시스템은 모바일에 맞춰, 락온 시스템이 됐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자동사냥 시스템도 충실하게 지원한다. 

엘린, 케스타닉 등 테라의 대표 캐릭터들로 채워진 필드의 모습은 원작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모바일에서 다시 회상할 수 있게 만든다.

‘간단하게 그리고 테라답게’ 모바일로 재현한 IP 정체성

경쟁작에 비해 테라 클래식의 초반 동선은 매우 직관적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휴먼 무사, 하이엘프 궁수, 케스타닉 검사, 엘린 사제 총 4종의 캐릭터에 맞춰 얼굴과 머리 스타일, 색깔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전투의 기본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튜토리얼도 긴 설명보다 직접 거대 몬스터 토벌을 체험하며, 게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토리 구성도 간단하다. 프롤로그에서 바포메트와 결전을 벌이던 주인공 일행은 상대를 봉인하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고 유저는 파티원 중 유일한 생존자로서 데바 제국과 맞선다. 

특히, 난민 신분으로 배척당하는 케스타닉의 이야기와 예상치 못한 동료의 죽음 등 테라 특유의 잔혹한 스토리 라인을 챕터 초반부터 감상할 수 있어, 전형적인 권선징악 형태를 따르는 MMORPG보다 세계관에 대한 몰입도는 높다. 

캐릭터와 스토리, 세계관 등 작품 곳곳에 남은 원작의 흔적은 뚜렷했지만 전투 방식과 스킬 등 핵심 요소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원작의 논타겟팅 방식은 전투 중에도 특정 몬스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며, 문장에 따라 스킬의 속성과 효과가 달라지는 문장 시스템으로 효과적인 파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원작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던 논타겟팅 전투가 다른 방식으로 구현됐지만 대부분의 전투는 자동사냥으로 손쉽게 테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투는 효율적으로 진행되는데, 유저의 개입이 영향을 미친다. 공격으로 게이지를 모두 소진한 몬스터는 그로기 상태에 빠지는데, 이때 유저의 공격은 치명타로 전환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스킬 쿨타임 관리는 필수다. 

‘노력=성장’ 투자한 플레이 타임은 배신하지 않는다

심플한 첫인상과 달리 캐릭터 성장을 위해 관리해야할 콘텐츠는 방대하다. 

메인퀘스트 이외에도 장비와 강화재료, 제작 재료, 날개-펫 육성 재료 등 목적에 따라 분류된 모험 던전만 해도 10종류 이상이다. 여기에 PvP 모드인 아레나까지 고려한다면 모든 성장 콘텐츠를 챙겼을 때 하루가 다소 빠듯하게 느껴질 정도다. 

관리해야 할 요소들이 많은 편이지만 보상도 확실하다. 던전 보상으로 새로운 장비를 착용하고 강화 등급을 높일 때마다 어떤 능력치로 전투력 변화가 있었는지 직관적으로 표시돼, 직업과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사냥으로 문장, 공허결정 등 육성의 핵심재료를 얻을 수 있어 투자한 시간을 전투력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일정 부분 재화가 필요한 장비 역시 강화를 실패해도 파괴되는 일이 없고 계승에 골드만 소비해, 육성의 부담감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테라 클래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원작의 정체성은 탄탄하다. 원작 팬이라면 눈길이 갈만한 콘텐츠들도 맵과 시스템 전반에 녹였으며, 성장 요소도 플레이로 풀어낼 수 있어 투자 시간이 긴 유저일수록 많은 보상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지만 논타게팅 시스템과 함께 원작의 특징이나 장점으로 손꼽혔던 수준 높은 그래픽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다. 3종의 시점으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 것에 비해 판타지풍 건물과 갑옷 등의 표현이 돋보이지 않는 편이다. 

출시 이후 35레벨을 넘긴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배틀로얄 모드 용맹의 전장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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