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모바일 MMORPG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리니지M은 2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마지막 콘텐츠인 월드 진영전을 공개했다. 월드 진영전은 같은 월드에 속한 최대 1,000명의 유저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펼치는 대규모 PvP다.
  
70레벨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승패에 따라 ‘미스터리 변신카드’ 영웅/희귀, 희귀 변신카드 상자, 명예 코인, 변신 제작 코인 등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에 없는 독자적인 스토리와 신규 직업 소환사, 신규 지역 및 던전 등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블소 레볼루션만의 스토리는 원작에서 벗어난 다른 차원의 세상인 ‘이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용장애 민관협의체, 공식 활동 시작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체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민관협의체는 23일, 서울 중구 무교동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관협의체 구성원들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는 충분한 대기시간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질병코드 국내 도입여부 및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나가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의 추진 배경과 질병코드 도입 시기, 질병코드 도입 이후 예상되는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코드 도입의 과학적, 객관적 근거와 관련해 의료계와 게임계가 함께 선행 연구를 검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모든 게임물에 결제금액 제한 법안 준비 중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이 모든 게임물에 대한 결제금액 한도를 설정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김 의원은 24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공동발의 협조를 위한 공문을 각 국회의원실에 보냈다. 이번 법안에는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물에 결제한도를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단, 구체적인 한도액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온라인게임 성인 월 결제한도를 폐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게임업계의 많은 반발이 예상된다.
  
블리자드, 공동 창업자 프랭크 피어스 28년 만에 퇴사
마이크 모하임, 앨런 애드햄과 블리자드를 공동 창업한 프랭크 피어스 수석 부회장이 퇴사한다.
  
프랭크 피어스는 19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지난 세월 내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삶의 측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한다. 하지만 항상 그리고 계속해서 블리자드의 일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피어스의 퇴사로 블리자드의 공동 창업자 중 남아있는 인물은 2016년 복귀해 선임 부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앨런 애드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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