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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매치 퍼즐게임의 탈피, '닥터 마리오 월드' 체험기

기사승인 2019.07.12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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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으로 대표되는 쓰리매치 퍼즐은 모바일게임이 태동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간편하고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다.

최근에는 디즈니, 프렌즈 등 각종 IP(지식재산권)와 결합하면서 캐릭터성을 강화하거나, 스토리텔링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NHN의 ‘닥터 마리오 월드’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마리오 시리즈 IP 기반의 쓰리매치 퍼즐이다.

스마트폰게임에 마리오가 나온 다는 것만으로 닥터 마리오 월드를 다운로드 받아볼 이유가 될 정도로 마리오의 존재감은 뛰어나다. 닌텐도와 공동개발로 콘솔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마리오, 쿠파, 피치공주, 루이지 등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를 의사(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굼바, 안부끄 등 원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를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서포트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다.

닥터 마리오 월드는 단순히 마리오 IP의 활용을 캐릭터를 가져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거북이 등껍질은 횡으로 움직이면서 해당 열의 블록을 지우는데, 원작에서 거북이 등껍질의 공격 방식과 같다. 이렇게 원작을 연상시키는 아이템들이 등장해 팬들에게 직관적인 느낌을 전한다. 스테이지의 배경이나 UI 등에서도 원작 요소가 숨겨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원작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전달한다.

게임 방식은 바이러스(블록)와 동일한 색깔의 캡슐을 활용해 3개 이상의 퍼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쓰리매치 퍼즐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포장되어 있는 블록을 2번 제거해야 하는 방식 등 기믹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운 부분은 블록의 연결방식이다. 화면의 블록 위치를 바꾸는 것이 아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캡슐을 유저가 직접 이동해서 3개 이상의 블록을 연결해야 한다.

등장하는 캡슐은 스테이지마다 다른 순서로 고정되며, 캡슐은 최대 2가지의 색이 섞여있어 어떤 위치에 이어붙일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캡슐은 가로와 세로로 변경할 수 있어 활용에 따라 스테이지 클리어 여부가 달라진다.

캡슐은 한 칸만 사용할 경우 나머지 한 칸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다음 경우의 수까지 예측해야 하는 등 기존 쓰리매치 퍼즐에 비해 익숙해지기 전까지 다소 난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스테이지는 캡슐 수의 제한만 있을 뿐 시간제한이 존재하지 않아 비교적 여유롭게 다음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특별 스테이지의 경우 캡슐 수와 시간의 제한이 있어 숙련된 유저가 아니라면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게임의 접근성 자체는 우수하다. 마리오 IP를 활용한 캐릭터는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부분이 충분하며, 기반이 쓰리매치 퍼즐인 만큼 룰에 대한 특별한 이해를 요구하지 않는다. 
  
랜덤으로 라인을 제거하거나, 최하단 라인을 제거하는 등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와 스테이지 모드, VS 모드에서 특별한 효과를 제공하는 서포트는 기존 쓰리매치 퍼즐에 익숙한 유저라면 시스템에 대한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 

‘VS 모드’는 닥터 마리오 월드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대부분의 쓰리매치 퍼즐이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솔로 플레이가 중심인데, 닥터 마리오 월드는 PvP 콘텐츠로 기존 쓰리매치 퍼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VS 모드는 1대1로 진행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게이지를 누적해 상대에게 공격을 가한다. 과거 테트리스의 멀티플레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카카오 기반의 쓰리매치 퍼즐은 클리어 스테이지의 공유로 경쟁 심리를 유발했는데, 다른 유저와 직접 경쟁은 또 다른 경험이다.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의 경우, 대전 콘텐츠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600개 이상의 스테이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혼자서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닥터 마리오 월드는 기존 쓰리매치 퍼즐과 다른 플레이 방식과 PvP 콘텐츠로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데 성공하면서, 글로벌 주요 지역 인기순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중인 게임의 특성상 VS 모드 플레이 시 로딩이 지속되는 등 서버와 관련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서버 불안 현상은 서비스 초기 유저들의 이탈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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