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온라인게임 시장에 오래간만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게임개발사 멘티스코가 MMORPG, MOBA, 배틀로얄 모드를 가미한 온라인게임 '헌터스 아레나'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 트렌드한 게임성에 언리얼4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액션까지 부족함이 없다. 충분히 기대작으로 불릴 만한 수준이다.

멘티스코는 북미에서 열린 GDC 2019 인텔(INTEL) 부스에서 신작 헌터스 아레나(HUNTER’S ARENA)의 영상과 시연버전을 공개했다. 

헌터스 아레나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PC온라인게임으로, GDC 현장에서 게임의 3가지 모드 중 하나인 1vs1 태그매치가 소개됐다.

게임은 MMORPG, MOBA, 배틀로얄 게임성을 녹여낸 프리포올(가제) 모드가 핵심이다. MOBA처럼 몬스터를 사냥해 캐릭터와 스킬을 성장시키고 아이템 파밍으로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던전과 레이드, 기습, 파티플레이 등의 RPG적 요소가 존재한다.

10일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개발 중인 헌터스 아레나의 뛰어난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콘솔게임 수준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이 PvP 대결을 펼치는데, 마치 액션게임을 연상시킬 정도의 속도감과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링이 부서지고 바닥의 오브젝트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등 온라인게임이지만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사실감 넘치는 액션성을 보여준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헌터스 아레나의 핵심 모드는 수십명의 유저들이 한 공간에 모여 10종 이상의 캐릭터를 선택해 대결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가 총기를 주무기로 사용했다면 헌터스 아레나는 접근전 중심으로 대결하는 구조다.

다른 유저의 개입도 존재할 수 있기에 1vs1 구조의 액션게임과 다른 양상으로 게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 배틀로얄 모드 그림자전장이 업데이트 된 바 있는데, 헌터스아레나는 여기에 던전이나 레이드 등이 가미된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액션성을 끌어올린 1vs1 이나 태그모드 등으로 사실감 넘치는 PvP 액션게임으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준다.

멘티스코는 오는 7~8월 정식 런칭을 목표로 헌터스 아레나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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