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19년 ‘미르’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8년 연간 및 4분기 실적과 2019년 1분기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2019년 미르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르4’, '미르M', '미르W‘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공동 개발, 얼리액세스 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출시로 미르IP의 강화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3종의 신작 게임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르4를 시작으로 미르M, 미르W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과 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미르 IP 저작권침해 및 손해배상 청구 판결에서 연이어 승소하며 2019년 긍정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2019년 신규 라이선스 계약과 신작 출시가 예정돼, 매출의 누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카루스M은 21일 일본 시장에 출시된다. 출시 이후 대만, 동남아, 중국에 이어 글로벌 및 블록체인 버전으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캔디팡:쥬시월드'를 시작으로 ‘허슬’, ‘우주전쟁M’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고 플레로게임즈는 ‘게이트식스’, ‘증발도시’ 등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운드13을 필두로, 투자 개발사들이 올해 연이어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투자 회사의 신작 출시는 회사의 가치를 재고할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의 새로운 사업적 가능성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이카루스M과 미르IP 라이센스 게임의 매출 기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1,2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반영으로 인해 361억 원 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연결자회사 영업권감액에 따른 485억 원 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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