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게임업계에는 다양한 기록이 세워졌다. 

앱애니가 1월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해 텐센트,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반다이남코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넷마블은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TOP 10위권에 등극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란히 6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의 영국, 프랑스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위, 그 외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 싱가포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온라인’이 ‘타이베이 게임쇼 2019(Taipei Game Show 2019)’에서 각각 ‘Game Star Award’ 온라인 부문 은상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수상했다
  
검은사막은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액션성으로 유저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빠르게 적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다양한 업계 소식은 무엇이 있었는지 정리해봤다.

삼성전자, 넥슨 인수 검토하나?

삼성전자가 넥슨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인베스트조선은 삼성전자가 넥슨 인수를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내 기업 중 넥슨 인수를 위한 투자 설명서를 받은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며 해외 기업 중에서는 중국 ICT 기업 텐센트, 글로벌 사모 투자 펀드(PEF) 중에서는 KKR, TPG,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이 투자 설명서를 받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넥슨 계열사 넥슨지티의 주식이 요동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넥슨 인수에 참여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中 정부, 텐센트와 넷이즈 내자판호 허용
중국 정부가 약 10개월 만에 텐센트와 넷이즈 게임에 대한 내자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65개 게임에 대한 판호를 허용했으며, 이번에 허가한 목록 가운데 텐센트와 넷이즈의 모바일게임 3종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의 내자판호 발급은 지난 12월부터 재개됐지만, 세 차례에 걸쳐 200여 개의 게임에 대한 내자판호를 발급하는 동안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기업은 배제되어왔다. 
  
다만, 내자판호 허가가 속도를 내고 있으며 그 범위를 확장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외자 판호 발급 소식은 없었다.
  
드래곤플라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드래곤플라이가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 체계를 개편했다.
  
신임 공동대표는 사업 및 경영 부문 VR/AR 사업을 총괄하는 박인찬 본부장과 개발 부문 총괄 박철승 부사장이다. 박철우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대표들과 함께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드래곤플라이는 1995년 창업 이래, 게임 개발에 집중해왔으나 시장의 빠른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기 위해 4차 산업 분야로 더욱더 시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인기 IP(지식재산권) ‘스페셜포스’를 위시한 기존 게임 개발 부문을 고도화 시키는 동시에 미래 혁신 콘텐츠 산업에 밑거름이 되는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EA 코리아, 포괄임금제 폐지 시행 
EA 코리아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EA 코리아는 포괄임금제 폐지 제도 시행과 함께 임직원의 기존 연봉을 모두 기본급으로 전환했으며, 시간외근무(연장, 야간, 휴일근무)에 대해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미사용 시 익월에 야근 수당으로 지급한다.
  
또한 직원들은 새롭게 도입된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통해 개인 일정에 따라 월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는 등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됐다. 연장 근로가 필요한 경우, 팀 리더와 상의해 사전 승인을 받아 최소한의 연장 근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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