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준수율이 지속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에서 발표한 자율규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1월 자율규제 준수율은 74%를 기록했다. 강령을 개정한 7월 대비 14.3% 상승했다. 특히 협회 회원사는 11월 자율규제 모니터링 결과 자율규제 준수율 98.1%를 기록했다. 

작년 개정 당시 준수율(65%)과 동월 준수율(74.8%)의 상승 폭은 9.8%였던 것을 감안하면, 강령이 더욱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규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7월부터 시행한 강화된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준수율은 PC 기반 온라인게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회원사 준수율은 큰 차이가 없이 97.1%와 98.6%로 높으나, 비회원사 중 모바일게임 준수율이 22.2%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 

해외 게임업체의 자율규제 준수율이 여전히 낮은 것 역시 앞으로의 과제로 떠올랐다. 11월 준수율 45.7%로 7월 37%에 비해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과반이 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자율규제 강화 이후 총 18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함께 공개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물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1차 적발 시 미준수 업체에 대한 준수 권고, 2차 적발 시 미준수 업체에 대한 경고, 3차 적발 시 미준수 사실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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