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에서 비정상적으로 ‘카오스던전’에 입장한 캐릭터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9일, 임시점검으로 카오스던전 입장과 관련된 버그를 수정하고 해당 현상을 고의적으로 반복 사용한 유저의 존재 유무를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일자에 2회를 초과해서 카오스던전을 클리어한 유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일게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픈 베타(11월 7일)부터 12월 9일 임시점검 전까지 모든 서버의 카오스던전 클리어 횟수는 18,453,513회다. 전수 조사 기간인 33일 동안 비정상 입장으로 1회 카오스던전을 클리어한 캐릭터 수는 19,920개, 2회 클리어한 캐릭터 수는 873개, 3회 클리어한 캐릭터 수는 45개, 4회 클리어한 캐릭터 수는 6개, 5회 클리어한 캐릭터 수는 2개로 총 20,846개의 캐릭터가 카오스던전을 비정상적으로 추가 입장했다.

그중 동일 일자에 2회를 초과해서 카오스던전을 클리어한 유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33일 동안 5회를 클리어한 캐릭터의 경우 해당 현상 경험 일자가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파티원의 의도치 않은 비정상 접속 종료 등으로 해당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순 추가 입장 횟수뿐만 아니라 입장 패턴, 입장 주기 등을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이용제한 대상자로 분류할만한 기준치로 삼을 수 있는 데이터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던전에 비정상적으로 입장한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비정상적으로 입장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카오스던전 +1 아이템 2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1회 비정상 입장을 경험한 유저들에게는 카오스던전 +1 아이템 1장을 지급한다.
  
이번 이슈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모든 파티원이 정상적으로 던전에 진입한 후 발생하는 파티원 추방은 카오스던전 비정상 입장 현상과 무관하기에 추방 기능을 사용한 유저들을 시스템 악용자로 판단할 수는 없는 점을 참고 부탁드린다. 본 현상과 별도로 추방 기능이 선의에 의해 사용되지 않는 사항은 현재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