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이사가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김 대표는 17일, 에픽세븐 공식카페에 공지사항으로 최근 발생한 ‘우정포인트’ 버그를 비롯해 그동안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에픽세븐의 향후 개발 방향성을 바로잡기 위해 크게 3가지를 약속했다.

첫 번째는 ‘서비스 안정화’다. 에픽세븐은 그동안 치명적인 버그와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눠서 관리해왔는데, 작은 버그가 모여 치명적인 버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중요도와 관계없이 모든 버그의 우선순위를 높여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 번째는 ‘서비스 모니터링 강화’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게임 서비스 중 발생하는 작은 현상도 간과하지 않고 분석할 수 있는 컨디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버그 게시판, 고객 문의 등으로 제보되는 사항의 중요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대응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게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개발팀 충원’이다. 김 대표는 “게임 안정성과 버그 수정을 위해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버그 게시판, 고객 문의 등으로 제보되는 버그 사항의 중요도를 높여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세븐은 우정포인트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우정포인트 회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버그를 사용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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