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큘러스가 신형 가상현실(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를 출시한다. 영화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하는 VR게임이 해당 기기의 첫 게임이 될 예정이다.

오큘러스는 지난 2017년 10월 처음으로 공개한 프로젝트 ‘산타크루즈’가 ‘오큘러스 퀘스트’라는 이름으로 2019년 출시된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기기는 PC에 연결할 필요 없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VR기기다. 한 쪽 눈마다 1600x1440 해상도의 렌즈와 내장 스피커를 탑재한다. 외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는 오큘러스 인사이트 기능을 통한 룸 스케일 기능, 실제로 손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 연동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화 ‘스타워즈’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VR게임 ‘베이더 임모탈: 스타워즈 VR 시리즈’의 에피소드1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해당 게임을 통해 시리즈 최고의 악당 ‘다스 베이더’가 되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오큘러스 측은 ‘오큘러스 리프트’용으로 출시된 ‘로보리콜’, ‘더 클라임’ 등을 포함해 약 50개의 기존 게임이 출시 시점에서 플레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스타워즈 임모탈’이 유일한 ‘오큘러스 퀘스트’용 게임이다.

‘오큘러스 퀘스트’의 출시일은 2019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400달러(한화 약 44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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