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 ‘월드컵’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컵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맞붙는 B조,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다크호스 벨기에가 속한 G조 등이 조별리그 단계부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 국내 축구 팬들의 주요 관심사는 당연히 대한민국이 속해있는 F조다. 

대한민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피파온라인4의 월드컵 모드로 F조의 전력을 살펴봤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다. 유일하게 90 이상의 오버롤을 책정받았으며,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인 속력과 가속력이 95, 96으로 상당이 높다. 93의 골 결정력과 ‘예리한 감아차기’를 비롯한 4가지의 고유 특성으로 체감도 좋은 편이다. 양발을 사용할 수 있는 강점으로 인해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적절한 능력치 분배가 눈에 띈다. 오버롤은 75로 낮은 편이지만, 속력과 가속력이 90, 92로 수준급이다. 골 결정력 역시 80이기 때문에 빠르게 수비수의 뒷 공간 혹은 빈 공간으로 침투한 후 안정적인 마무리가 가능하다. 

공격의 핵이 손흥민이라면, 미드필더의 핵심은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 능력치가 92, 88로 양질의 패스 공급이 가능하다. 수비적인 능력은 다소 부족하나 후방 빌드업에 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비라인은 미드필더와 공격진에 비해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대부분의 선수가 70~80 사이에 오버롤을 책정받았으며, 눈에 띄는 스탯 없이 무난한 모습이다. 주도권을 잡고 있지 않다면, 힘든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독일>

월드컵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독일의 라인업은 빈틈이 없다. 우선 골키퍼는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다. 97의 높은 오버롤에 ‘스위퍼 키퍼’, ‘GK 침착한 1:1 수비’,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등의 고유 특성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은 선보인다.
  
노이어의 앞을 지켜주는 포백라인 역시 탄탄하다. 좌측부터 FC 쾰른의 ‘요나스 헥터’, 바이에른 뮌헨의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탱’, ‘조슈아 키미히’로 구성된 라인업은 80대 후반부터 90대 초반의 상당히 높은 오버롤을 보유하고 있다. 대인 방어 능력은 물론 속도까지 갖추고 있어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부족함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로 이어지는 가운데 척추 라인은 라인업에 안정감을 더한다. 우선 외질 아래 위치한 크로스는 완성형 중앙 미드필더다. 공격 전개 능력은 물론, 수비까지 부족한 점이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외질은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는다. 속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수준 높은 볼 컨트롤과 넓은 시야를 기반으로 한 패스를 바탕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기회를 마무리 지어줄 선수는 베르너다. 속력과 가속력의 능력치가 101, 102로 굉장히 뛰어나며, 골 결정력 역시 96으로 빠른 침투에 이은 정확한 마무리가 강점이다.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직접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스웨덴>

스웨덴의 에이스는 분데스리가 돌풍의 팀 RB 라이프치히의 ‘에밀 포르스베리’다. 포지션에 따라 88~89의 오버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유 특성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테크니컬 드리블러’를 보유하고 있어 드리블 돌파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90대의 능력치를 보유한 패스 능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스웨덴의 골키퍼는 ‘FC 코펜하겐’의 ‘로빈 올센’이다. 82의 오버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능력치가 80대 초·중반에 적절히 분배되어 있다.
  
포백은 왼쪽부터 스완지 시티의 ‘마틴 올슨’, FC 크라스노다르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토르 린델로프’, 셀틱 FC의 ‘미카엘 루스티’다. 센터백 린델로프와 그란크비스트는 큰 키와 몸싸움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다. 다만 그란크비스트의 속력이 57로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주변 수비수들의 빠른 백업이 수비의 핵심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구스타프 스벤손’과 헐 시티의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책임진다. 오버롤은 80대 초반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투톱은 알 아인 FC의 ‘마르쿠스 베리’와 툴루즈 FC의 ‘올라 토이보넨’이다. 두 선수 모두 속력에 특화된 것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오버롤 분배와 더불어 높은 골 결정력으로 한 방을 갖추고 있다.
  
<멕시코>

멕시코의 강점은 PSV 아인트호벤의 ‘이르빙 로사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 로스앤젤레스 FC의 ‘카를로스 벨라’로 구성된 쓰리톱이다. 양쪽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로사노는 고유 특성으로 ‘스피드 드리블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속력 102, 속력 101, 민첩성 101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측면을 빠르게 돌파할 수 있다. 

또한 패스와 슈팅 능력치까지 준수하기 때문에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벨라의 경우 로사노에 비해 속도는 떨어지지만, 높은 골 결정력과 고유 특성 ‘예리한 감아차기’를 바탕으로 피니셔의 역할이 가능하다. 치차리토는 전성기에 비해 속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91의 가속력과 93의 골 결정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순간적인 침투 후 마무리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더의 핵심은 레알 베티스의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다. 과르다도는 짧은 패스와 긴 패스 모두 90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후방에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체력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도스 산토스는 보다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빠른 속력과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가 강점이며, ‘예리한 감아차기’ 고유 특성을 활용한 마무리 능력 역시 준수한 편이다.
  
멕시코의 수문장은 스탕다르 리에주의 ‘기예르모 오초아’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는 오초아는 85의 오버롤을 산정받았다. 특히 GK 반응속도가 95로 최정상급이며, 다른 GK 능력치 역시 80 이상의 고른 분배로 발군의 세이브 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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