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수석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Ben Brode)가 블리자드를 퇴사했다.

벤 브로드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하스스톤의 북미 공식포럼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벤 브로드는 게임 테스터로 블리자드에 입사해 2008년 팀5에 합류하여 하스스톤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초기 버전부터 대 마상시합까지는 수석 게임 디자이너로, 이후에는 총괄 게임 디자이너를 거쳐 수석 게임 디렉터까지 역임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15년을 일했고 그 중 10년을 하스스톤을 위해 일했기 때문에 퇴사를 결정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하스스톤 팀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위대한 팀이며, 많은 기회를 준 블리자드에 감사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또다른 게임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직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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