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2018년 신작 라인업 20종이 발표됐다.

카카오게임즈의 2018년 라인업은 카카오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프렌즈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게임과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 인지도 높은 온라인게임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최초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후속작 ‘블레이드2’, 블루홀의 신작 ‘에어’의 북미/유럽 서비스 등 상당히 다채로운 편이다.

이 밖에도 VR게임인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을 공개하며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렌즈레이싱, 프렌즈골프, 프렌즈타운>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IP 중심의 라인업이다. 골프, 레이싱, SNG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와 게임성으로 폭넓은 유저층에 어필할 가능성이 있다. 짧게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기존 온라인에서 즐겨왔던 형태에 프렌즈 IP를 접목시켜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프렌즈레이싱은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렌즈골프와 프렌즈타운은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레이드2>

블레이드2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만큼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 타격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첫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고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힐만하다.

<기간틱엑스, 이터널랩소디>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는 블레이드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의 차기작이다. 기간틱엑스는 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탑다운 뷰를 채택하였으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액션, 슈팅감을 표현했다. 유저 간 상호 협력과 제작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터널 랩소디는 MMORPG 장르로 턴 방식 전투에 반격과 콤보 시스템을 더했다. 또한 무역과 제작이라는 전략적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2018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드래곤네스트M>

지난해 지스타와 최근 첫 테스트로 게임의 장점을 어필한 드래곤네스트M은 스토리에 강점을 가진다. 원작의 스토리를 모바일에 고스란히 구현해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네스트’라는 전투 시스템으로 파티 플레이의 묘미를 살렸다. 드래곤네스트M은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뉴본>

뉴본은 솔트랩이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개발중인 게임으로, 기존 모바일 슈팅게임 장르에서 느껴지던 조작의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최근 게임시장의 키워드인 ‘생존’과 ‘RPG’요소를 더해 슈팅게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뉴본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스네이크>

프로젝트 스네이크는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트 방식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어드벤처 RPG로 파티원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좌측에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아이콘으로 간편하게 파티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스네이크는 올해 하반기를 출시될 예정이다.

<에잇킹덤즈>

에잇킹덤즈는 슈퍼노바일레븐이 개발 중인 게임으로, 군주가 된 유저가 동맹들과 협동해 8개 왕국의 힘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 전략게임이다. 특히 ‘다크사이드’를 활용해 일반 군주에서 ‘폭군’으로 전향해 막강한 공격력을 얻은 뒤, 다른 영지를 공격하며 게임 내 악역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에잇킹덤즈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라모바일>

테라모바일은 란투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으로 원작 ‘테라’의 방대한 스토리를 모바일에 담아냈으며, PvP와 파티 레이드 등의 콘텐츠로 정통 MMORPG의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테라모바일은 201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캡콤슈퍼리그>

캡콤 슈퍼리그 역시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 게임이다. 게임은 캡콤 IP를 활용한 수집형 형태의 전략 장르로 보이며, 3x3으로 구성된 전장에 ‘가일’, ‘운치라’, ‘캐미’ 등 캡콤의 인기캐릭터를 배치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린세스커넥트 Re:Dive>

일본 사이게임즈의 프로듀서인 ‘기무라 유이토’를 필두로 만들어진 애니 RPG장르의 게임이다. ‘진격의 거인’의 ‘WIT STUDIO’와 ‘앙상블 스타즈’의 아키라 시나리오 작가, ‘사쿠라 대전’의 메인 작곡가인 ‘다나카 코헤이’ 등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린세스커넥트 Re:Dive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외모지상주의>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하고 있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IP를 활용한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웹툰에 등장하는 박형석, 바스코 같은 주인공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탁구왕미키>

디즈니 IP를 활용한 탁구게임으로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도날드덕’, ‘구피’ 같은 유명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을 비롯해 게이지를 모아 사용하는 ‘슈퍼샷’ 등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탁구왕미키는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다.

<그랜드체이스, 뱅드림!걸즈밴드파티!, 앙상블스타즈>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을 개발한 KOG 개발팀이 그대로 참여해 화제가 되었으며 지난 30일 정식 출시됐다. ‘뱅드림!걸즈밴드파티!’와 ‘앙상블스타즈’는 리듬에 어드벤처 장르를 접목시키며 관심을 모았다. 3게임 모두 출시 후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위치하며 선전하고 있다.

<에어>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의 차기작 MMORPG 에어를 북미와 유럽에 서비스한다. 3분기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고 지난 12월 첫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에어는 게임의 이름처럼 필드를 공중으로 이동시켜 기존 MMORPG에서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식상할 수 있는 RvR 콘텐츠를 공중이라는 배경에 신선하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데이: 담력시험>

VR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랜덤성을 부여해 여러 차례 게임을 즐겨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VR 테마파크 용 게임들과 달리 서브 플레이어가 메인 플레이어를 방해하거나, 두뇌 싸움을 펼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은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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